SBS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2023년 제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주요 미디어 기업 중 하나인 SBS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시도해 보고자 합니다. 2023년 1분기의 부진을 기록하였던 SBS의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회사의 광고와 콘텐츠 부문에 주목하려고 합니다.
광고 수익: 부진을 겪었지만 저점은 통과
2023년 2분기 SBS의 실적은 매출액 2,386억, 영업이익 195억으로 낮아진 기대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진의 원인을 국내 광고 회복의 지연에 찾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 업계의 상황이 광고 시장의 변화와 맞물리는 만큼, SBS의 TV 광고 분위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다행히도, 2023년 1분기 광고 수익의 저점이 확인되었고, 2분기에는 소폭 반등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숫자로 볼 때, 2023년 1분기 광고 수익은 719억원으로 지난 22개 분기 중 가장 약했던 반면, 2분기에는 900억원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전년 대비 20% 이상의 역성장을 보이고 있어 부진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감소율 축소라는 점에서 확실한 저점 통과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하반기 광고 시장의 회복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1분기보다는 상황이 개선된 것은 확실하며, 이는 역사적인 저점이 지나갔음을 의미합니다.
콘텐츠: 물량은 감소하지만 해외 판권 성장 가능성 있음
SBS의 또 다른 핵심 부문인 콘텐츠 제작/판매 업계에서는, 올해 광고단가 상향에 기여하는 시즌제 드라마가 많아질 것이고, 큰 해외 바이어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악귀> 등 3개의 드라마가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동시 방영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경기 둔화와 광고 부진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비의 축소로 인해 제작편수는 계획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2023년 제작 편수는 기존 15편에서 11~12편으로 줄어들 것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중계수익 제외) 사업수익은 해외 판권 덕분에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 소폭 하향
매크로 환경의 부진과는 달리, SBS의 콘텐츠 제작력, 패키지 단가 협상력 등 핵심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본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펴봐야 하지만, 9월 아시안 게임과 2024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현재, 광고시장이 유난히 힘들어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저점에서 매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결론
여기서 일단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분석이 SBS 주식에 대한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다른 주요 미디어 기업의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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